정자60 한국 여행지 추천! "영동 금호루"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 2길 22-11에 위치한 금호루는 그야말로 역사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영동과 옥천을 잇는 하천의 출발점이자 한 호수를 통해 금강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이 호수는 금호라 불립니다. 이곳은 또한 8경을 자랑하며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금호루는 예로부터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예로부터 이 호수 위에는 환선루라는 건물이 존재했으나, 큰 홍수로 인해 허물어져 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이 지역의 선비들이 한풍루를 옮겨와 세웠으나, 그것도 무주로 반환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어진 것이 바로 금호루입니다. 금호루는 32.4㎡의 면적을 자랑하며, 정면에는 3칸의 둥근기둥 목조 건물과 팔작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 2024. 5. 7. 한국 여행지 추천! "옥천 독락정"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길 170에 자리한 독락정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소중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절충장군 중추부사를 지낸 주몽득이 1607년(선조 40)에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락정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방 1칸과 마루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자로 사용되었으나 후에는 유생들이 학문을 연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었고, 서원의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1772년에 중수를 거쳐 1888년과 19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보수가 이뤄졌으며, 1965년에는 초계주씨독락옹파 문중에서의 보수를 통해 오늘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정자의 앞쪽에는 1668년 당시 군수였던 심후의 ‘독락정(獨樂亭)’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대청에는 .. 2024. 5. 4. 한국 여행지 추천! "옥천 양신정"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북 옥천군 동이면 옥천동이로 788-29에 위치한 옥천 양신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전팽령이 건립한 아름다운 정자로, 그 역사적인 가치로 1978년에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조선 중기에 전팽령이 밀양부사로 재직하던 시기에 퇴직 후 쉬기 위해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양신정은 팔작지붕 형태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의 모습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어 1620년에 중건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828년에 다시 건축되었습니다. 서쪽 한 칸은 온돌로 되어 있으며, 주변으로는 나지막한 흙돌담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후손들의 단청으로 인해 양신정은 원래의 모습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정자 서편의 나무와 숲은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느티나.. 2024. 5. 3. 한국 여행지 추천! "옥천 명월암"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의 산 21-1에 자리한 명월암은 이국적인 기암괴석에 새겨진 '명월암' 글자로 알려진 독특한 바위입니다. 이 바위는 청풍정이라는 작은 정자의 옆에 자리해 있어 옛 선비들의 로망을 자아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곳은 애달픈 사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에는 갑신정변 이후 김옥균이 모략을 피해 몸을 숨기던 장소로 유명합니다. 김옥균이 이곳에 잠시 머물며 기생 명월과 함께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는 절벽 끝에 자리한 이곳에서 자신을 풀어놓고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고뇌했을 것입니다. 기생 명월은 김옥균의 근심을 잊지 못하고, 자신의 용기를 펼치라는 메시지를 담은 애절한 편지를 남기고 청풍정을 떠나 금강수로 몸을 던져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고.. 2024. 4. 30. 한국 여행지 추천! "홍성 홍주성과 여하정"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남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에 위치한 홍주성은 백제의 주요 성채로 알려져 있으나 초축년대의 건립 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으며, 고려시대까지도 홍주성의 건축 기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만,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홍주읍성의 둘레가 533보 2척(1보는 6척)이며 성내에 마르지 않는 샘 하나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 초기의 문물제도 정비와 중앙집권체제의 영향으로 지방 행정구역이 개편되고 왕실의 대행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함에 따라 각 관읍의 위엄이 향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홍주읍성 또한 새로운 규모와 격식을 갖춘 성으로 새롭게 건설되었습니다. 문종 원년(1451)에 새롭게 건설된 홍주읍성은 성주 4,856척, 높이 11척, 여장이 608, 성내에 우물 2개, 작은 개울 1개를 갖췄으며, 본래보다 높.. 2024. 4. 26. 한국 여행지 추천! "부여 낙화암"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1-25에 위치한 고란사에 자리한 낙화암은 백제 시대의 전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낙화암(백화정)은 부소산 북쪽에 위치해 백마강을 내려다보며 우뚝 서 있는 바위 절벽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전설에 따르면 사비성이 나당연합군에게 유린될 때, 수많은 백제 여인들이 백마강으로 몸을 던졌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애절한 전설로 인해 낙화암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나, [삼국유사]에는 타사암(사람이 떨어져 죽은 바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제 성왕은 국가의 중흥을 위해 사비로 도읍을 옮기고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에 위덕왕, 무왕, 의자왕의 시대에 최강의 국력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신라는 백제에 대항하기가 어려워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대결.. 2024. 4. 26.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