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신선암봉 : 천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등산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산 1-4에 위치한 신선암봉은 조령산 종주로의 중간에 위치한 바위봉우리로, 뛰어난 조망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오르내림 코스를 제공해 종주로의 일부로도 좋지만, 단독으로 등산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산입니다.
등산 코스 안내
신선암봉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절골에서 암벽훈련장 앞을 지나 오르는 코스, 절골에서 중암절로 오르는 코스, 그리고 용성골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용성골에서 북쪽 능선을 타고 오르는 코스는 특히 아기자기하며 전망이 뛰어납니다.
용성골 코스를 소개하면, 수옥폭포 아랫마을인 새터마을의 용성골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별천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화강암 반석을 타고 흘러내리는 유리알처럼 맑은 계곡물과 노송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져,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 상세 안내
시멘트 포장길을 10여 분 정도 걸으면 4천여 평의 밭이 나타나고, 밭가로 난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타납니다. 이 길을 따라 20여 분 오르면 묘가 있는 능선을 만나게 되고, 다시 20여 분 더 오르면 오른쪽에 단애를 이룬 절벽 전망대가 나옵니다. 여기서 계속해서 너럭바위와 노송숲을 지나면 20분 정도 후 밧줄이 매여있는 바위지대에 도착합니다. 이 지대를 통과하면 절골의 중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5분 정도 더 가면 공깃돌 바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신선암의 바위 슬랩과 조령산 정상으로 뻗은 백두대간의 위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암 정상까지는 두 곳에서 밧줄을 의지해 가파른 길을 15분 정도 올라가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잠시 고즈넉함을 느끼며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간 산줄기의 감동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산 안내
용성골로 하산하는 길은 동쪽으로 대간의 내리막길을 10분 내려오면 안부에서 왼쪽으로 하산할 수 있으며, 30분 정도 걸으면 옥수가 반석 위를 흐르는 휴식터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옛날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으며, 마을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주의 사항
산불 예방 기간에는 등산이 통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제 기간은 매년 봄철 2월 1일부터 5월 15일, 가을철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입니다. 변경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괴산 신선암봉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평온함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자연의 품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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