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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괴산 낙영산"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8. 21.

낙영산 :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명소

충북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산 8-1에 위치한 낙영산은 화양구곡의 남쪽,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바위산으로, 암곡미(岩谷美)가 뛰어난 곳입니다. '낙영산'이란 산의 그림자가 비치거나 떨어진다는 뜻으로, 이 산에 얽힌 전설이 흥미롭습니다.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해 물을 받아들였을 때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쳤습니다. 고조는 이 산을 찾아 그림을 그리게 했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 산이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신라에서도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 산의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발견된 산이 바로 낙영산입니다.

낙영산으로 가는 길은 청주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괴산에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청천까지 옵니다. 청천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 사담마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승용차로는 사담리에서 1km 떨어진 공림사 주차장까지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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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영산 아래 자리 잡은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자정법사의 법력이 높아 경문왕이 국사의 칭호와 공림사의 사명을 하사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번성했으나 전란으로 불타 없어졌고, 지금은 근래에 다시 지은 건축물입니다.

공림사에서 물을 채운 후 서쪽으로 난 수렛길을 따라 30분 정도 편하게 올라가면, 계류를 건너 통나무 계단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길을 따라 30분 정도 더 오르면 안부능선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는 코뿔소 바위를 거쳐 조봉산으로, 북쪽으로는 도명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동쪽으로 비탈길을 5분 정도 오르면 완연한 능선길이 이어져 서쪽의 코뿔소 바위 능선을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괴산 낙영산괴산 낙영산괴산 낙영산
괴산 낙영산 [사진출처] 충북관광
괴산 낙영산괴산 낙영산괴산 낙영산
괴산 낙영산 [사진출처] 충북관광


15분 정도 오르면 정상표지석이 있는 684m 고지에 닿습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소나무 숲이 가려져 북쪽의 도명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일 뿐입니다.

산불 예방 기간에는 입산이 통제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매년 봄철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 가을철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낙영산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설이 깃든 특별한 명소로,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