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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보은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4. 20.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405에 위치한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은 속리산 비로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마애불상군은 통일신라 시대에 성덕왕 19년(720년)에 창건되었으며, 원래는 법주사를 건설하기 위한 목재 창고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암자로 변모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상고암 마애불의 조각된 시기에 대한 명문이나 기록은 없지만, 주변에서 발견된 조선시대의 기와 편과 마애불상군 표면의 석화 형태의 돌이끼를 고려할 때, 최소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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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경에는 인명대사가 상고암을 중창한 것으로 추정되며, 상고암의 극락전 맞은편 암벽에는 6구의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상, 하 2단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사천왕상 4구가 칼, 보탑, 용, 방망이, 비파를 들고 서서 있고, 그 오른편에는 결가부좌로 앉은 좌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단에는 관음보살상으로 추정되는 좌상이 있으며, 머리에는 관을 쓰고 목에는 영락이 장식되어 있으며, 양손에는 연꽃봉우리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보은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보은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보은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
보은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 [사진출처] 충북관광


이 마애불상군은 해발고도가 약 900m에 이르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음보살과 불명을 알기 어려운 또 다른 좌상, 그리고 4구의 마애사천왕상 등 총 6구의 마애상이 밀집되어 있는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조성된 시기는 조선 말기로 추정되며, 이는 매우 희귀한 유형의 자료로 여겨집니다.

 


추가적인 정보를 원하시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