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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보은 중사자암"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4. 20.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832에 위치한 중사자암은 속리산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자리한 법주사의 부속암자입니다.

 


이 암자는 속리산의 문장대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원래는 상사자암, 중사자암, 하사자암 세 개의 암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 90년 전에 상사자암과 하사자암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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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년(성덕왕 19)에 창건된 중사자암은 그 바위의 모양이 사자와 닮아 사자암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중사자암에는 법당과 삼성각이 있는데, 법당 안에는 1896년에 제작된 비로자나불과 후불탱화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또한 암자의 서편에는 인공으로 깎은 듯한 감투바위가 있어서 창건 당시의 산신당터였다고 합니다.

 

보은 중사자암보은 중사자암
보은 중사자암 [사진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중사자암 일대는 조선 선조의 원당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원당을 짓고 어필 병풍을 하사하였는데, 현재는 법주사박물관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암자에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사적비와 부도 1기가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도총섭이 머물렀던 이곳은 문수보살이 항상 머물고 있다는 문수도량으로도 유명합니다.

 

 

중사자암 동종은 높이 73cm, 종신부 상단 지름 330cm, 종신부 하단 지름 44cm의 소형 동종으로, 하단의 명문에 따르면 법주사의 부속 암자인 중사자암에서 주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법주사에 소장되어 있으며, 1636년에 시주자의 시주를 받아 170근의 청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동종은 규모는 작지만 고려 시대 종의 전통 양식을 갖춘 조선 시대 중기의 소형 동종으로, 제작 연대가 명확히 알려져 있습니다. 암자에는 명문이 새겨져 있으며, 주조 기술이 정교하여 미적 및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보존 가치가 높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