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108

한국 여행지 추천!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3에 위치한 청주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청주대학교 내 용암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불상은 광배가 없고 대좌와 불신만이 남아 있는 통일신라 후기의 전형적인 비로자나불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과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특징으로, 활모양의 눈썹, 큼직한 코, 굳게 다문 입 등은 양감 있는 얼굴과 조화를 이루며 원만한 인상을 줍니다.  두 귀는 거의 어깨까지 내려오며 목에는 부드러운 곡선의 3 주름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옷주름은 좌우대칭의 평행선으로 약간 도식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좌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었는데 중대석의 각 면에는 .. 2024. 3. 20.
한국 여행지 추천! "청주 흥덕사지"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에 위치한 흥덕사지는 9세기 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진 흥덕사의 옛터입니다. 흥덕사는 『직지』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을 간행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지』는 백운화상이 1372년에 고려 공민왕 시대에 부처와 고승들의 중요한 법어, 대화, 편지 등을 엮어서 출판한 책입니다. 이 책은 1377년에 흥덕사에서 인쇄되었으며, 이는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78년 앞선 세계 최초의 인쇄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흥덕사지는 이러한 역사적 중요성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1985년의 발굴조사에서는 흥덕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흥덕사'라는 글씨가 새겨진 금구뿐만 아니라 기와, 전돌.. 2024. 3. 20.
한국 여행지 추천! "양양 휴휴암"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 2길 3-16에 위치한 휴휴암은 여행객들에게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번뇌를 내려놓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휴휴암은 미워하는 마음부터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모든 번뇌를 쉬고 또 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독특한 사찰은 신기한 형상의 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쉴 휴(休)가 두 개 연달아 붙은 휴휴암은 바다에 모든 고민과 번민을 던지고 편안함을 찾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999년에 창건된 이 묘적전은 바닷가에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불자들 사이에서 명소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휴휴암을 돌아내려가면 바닷가에 거북 모양 바위가 나타납니다. 거북이 형상을 띤 넓은 바위는 평상처럼 자리해 있으며 주변에는 생동감 넘치는 황어 떼가 .. 2024. 3. 19.
한국 여행지 추천! "양양 낙산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낙산사는 금강산과 설악산과 더불어 관동 3대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낙산사는 671년(신라 문무왕 11년)에 의상이 '관음보살'의 진신이 이 해변의 굴 안에 머무르고 있다는 말을 듣고 굴 속으로 들어가 예불하던 중, 관음보살이 수정으로 만든 염주를 주면서 절을 세우라고 알려주어 창건된 곳입니다. 이로써 낙산사는 태초에 '낙산사'라 명명되었습니다. 낙산사는 858년 신라 헌안왕 2년에 범일대사에 의해 중창되었지만, 1231년 몽골의 침입으로 인해 소실되었습니다. 그 후 1467년 조선 세조 13년 왕명에 크게 중창되었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에는 화재를 겪었습니다. 다시 1624년 인조 원년에 9년(1631)과 21년(1643)에 재차 중.. 2024. 3. 19.
한국 여행지 추천! "인제 백담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에 자리한 백담사는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순간부터 내설악의 아름다움에 취해지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만해한용운의 작품을 감상하고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데, 백담사는 내설악의 대표적인 사찰로 백담계곡 위에 위치하여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백담사는 한계사로 창건된 후 1772년(영조 51년)까지는 운홍사, 삼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렸으며, 1783년에 최붕과 운담이 합쳐져 백담사로 명명되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사찰의 이름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세워진 사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백담사는 민족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1879~1944)이 1905년에 머리를 깎고 입산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었던 장소로, 과 를 집필.. 2024.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