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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57

한국 여행지 추천! "논산 금곡서원"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남 논산시 연무읍 왕릉로 170-35에 위치한 금곡서원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명소입니다. 이 서원은 만치당 김수남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송시열과 송준길에 의해 1687년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당시에는 가야곡면 조정리에 금곡사라는 이름으로 건축되어 김수남의 위패를 봉안했으며, 숙종 16년(1690)에 현재의 연무읍 금곡리로 이축되었습니다. 금곡서원은 김수남 선생의 학문적 유산을 기리기 위한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수남은 조선시대의 뛰어난 문인이자 정치가였습니다. 그는 김장생의 족친이자 제자로, 광해군 2년(1610) 진사시에 합격했고, 인조 2년(1624) 식년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했습니다. 형조좌랑을 지낸 후, 1636년 병자호란 당시 강화도로 피난했으나, 적군의 침입으로 남문 누각에서 .. 2025. 3. 22.
한국 여행지 추천! "논산 행림서원"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행림서원은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길 27-1에 위치해 있으며, 고종 4년(1867)에 서익(徐益)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입니다. 서익 선생은 본래 산노리의 갈산사에 배향되었으나, 후에 행림서원으로 배향지가 옮겨졌습니다. 이 서원은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철폐되었지만, 1926년에 재건되었으며, 이소(李韶) 선생도 추배 되었습니다. 행림서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서원 앞에 서 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입니다. 이 은행나무들은 서원의 이름이 "행림서원"으로 지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서원 내부에는 서익 선생의 묘정비가 있어, 그를 기리는 중요한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원의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맛배식 건물로 재건되어 고풍스러운 분.. 2025. 3. 21.
한국 여행지 추천! "논산 팔괘정"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논산 팔괘정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용한 여행지로,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6-1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인조 연간에 우암 송시열이 건립한 정자로, 당대 학자들과 제자들이 강학하며 학문을 논하던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특히 송시열의 스승인 김장생이 인근에 임이정을 세운 후, 스승과 가까운 곳에서 학문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팔괘정을 건립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현재도 임이정과 팔괘정은 약 150m 거리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팔괘정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입니다. 정자는 금강을 바라보도록 서향으로 지어졌으며, 앞에 펼쳐진 강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정자의 건축 또한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잘.. 2025. 3. 21.
한국 여행지 추천! "논산 임리정"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남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 20-8에 위치한 임리정(臨履亭)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명소입니다. 금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임리정뿐만 아니라 팔괘정, 죽림서원 등과 함께 조화로운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학자 사계 김장생이 인조 4년(1626년)에 건립한 강학 공간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닦던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본래 ‘황산정(黃山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현재의 명칭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이름은 『시경(詩經)』의 "두려워하고 조심하기를 깊은 못에 임하는 것같이 하며, 엷은 얼음을 밟는 것같이 하라(如臨深淵, 如履薄氷)"는 구절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임리정은 금강을 면한 낮은 야산 위에 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형적인 전통 한옥 구조를 따르고 있.. 2025. 3. 21.
한국 여행지 추천! "논산 강경 미내다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남 논산시 채운면 계백로 250번 길 58-13에 위치한 강경 미내다리는 역사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행 명소입니다. 조선 영조 7년(1731년)에 건립된 이 다리는 미내천 위에 세워졌으며, 예전에는 바닷물과 연결되어 조수가 왕래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다리는 '조암교(潮岩橋)'라고도 불렸습니다. 아름다운 석조 아치 구조와 섬세한 조각이 돋보이는 미내다리는 오랜 세월 동안 강경 지역의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다리는 과거 홍수와 폭설로 인해 교통이 단절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협력으로 세워졌습니다. 석 설산 송만운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힘을 모아 건설을 주도하였으며,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의 건축 기술을 엿.. 2025. 3. 20.
한국 여행지 추천! "논산 원목다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논산 원목다리 : 백제의 숨결이 깃든 역사 여행지 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390에 위치한 원목다리는 오랜 역사와 멋스러운 풍경을 간직한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백제 의자왕이 들꽃미라는 낮은 산의 서남쪽에 화초를 심고 놀이터를 조성하여, 꽃이 피는 계절에 즐겨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원목다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과거를 회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원목(院項)’이라는 이름은 간이 역원과 길목이라는 뜻이 합쳐져 나그네의 쉼터 또는 주막을 의미합니다. 공주에서 전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만큼, 과거 많은 이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고 합니다. 다리의 구조는 장대석으로 세운 세 칸의 홍예가 특징으로, 전체적인 모양이 강경의 미내다리와 유사합니다. 석재와 목재가 조화를 이.. 202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