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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강원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횡성 풍수원 유물전시관"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3. 16.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1122-2에 위치한 풍수원 유물전시관은 횡성의 역사적인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초기 한국 교회의 역사와 신선조상들의 삶이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유물전시관은 원주교구 풍수원본당(주임 김태원 신부)이 설립한 강원도 최초의 본당으로, 초기 한국 교회의 역사와 신앙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역사자료들을 소중히 모아두었습니다. 최근에는 교구장 김지석 주교의 축복식을 거쳐 오픈한 이 유물전시관에는 역대 본당 신부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물품들뿐만 아니라 초기 한국 교회의 유물 300여 점이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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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물 중에는 박해시대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옹기 십자고상과 율무 묵주, 제2대 본당 주임 정규하 신부가 직접 쓴 '안나회칙'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성경직해, 성교절요, 천주선교 공과, 성교일과 등의 고서뿐만 아니라 풍수원본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횡성 풍수원 유물전시관횡성 풍수원 유물전시관횡성 풍수원 유물전시관
횡성 풍수원 유물전시관 [사진출처] 강원관광

 

풍수원본당은 신앙 선조들이 모진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내며 살아낸 자부심 있는 신앙역사를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성전과 함께 강원도 유형 문화재 69호로 지정된 옛 사제관 건물을 복원하여 유물전시관을 개설했습니다.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이 전시관은 도의 지원, 순례객의 헌금 등으로 건립되었으며, 매년 1만여 명에 달하는 순례객을 맞이하기 위해 일 년 내내 개방되어 있습니다.

 


풍수원본당 주임 김태원 신부는 "유물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유물이 유실될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 귀중한 유물을 잘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에는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