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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힐링 여행지 추천!/충청남도 힐링 여행지

한국 여행지 추천! "부여 백마강"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5. 5. 6.

고대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백마강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553에 위치한 **백마강(白馬江)**은 금강의 일부로, 부여읍 정동리의 범바위에서부터 현북리 파진산에 이르는 약 16km 구간을 말합니다. 이곳은 고대 백제의 중심지로, 예로부터 ‘백강’ 또는 ‘백제에서 가장 큰 강’이라는 뜻으로 불렸습니다. 백마강은 바다의 밀물 영향을 받는 감조 구역으로, 2011년에는 백제보가 설치되어 수변 환경이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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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변
백마강에는 수많은 역사와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특히 조룡대에는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용을 낚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낙화암은 백제가 멸망하던 순간 삼천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남아 있는 절벽입니다. 백마강은 부소산을 크게 감돌아 흐르며, 그 지형적 특성상 공격 사면과 퇴적 사면이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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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와 지질이 어우러진 자연 공간
이 지역은 선캄브리아기 편마암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질층이 쌓여 있으며, 특히 제4기 충적층의 범람원이 넓게 퍼져 있어 비옥한 농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중도, 자연 제방, 배후 습지 등이 발달해 있으며, 이들 지역은 과거엔 자연 습지로 기능하다가 오늘날 대부분 경작지로 변모했습니다. 이처럼 백마강은 지질학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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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백제 문화의 중심지, 부여
백마강 동쪽에는 부여읍이 위치하며, 이 지역은 백제가 웅진에서 사비성으로 천도한 이후 수도로 기능했던 곳입니다. 부소산 일대에는 부소산성, 고란사, 낙화암 등 백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 가득합니다. 또한 백제의 마지막 전투였던 백촌강 전투가 벌어진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산성과 절벽, 사찰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강가에서
과거에는 백마강의 주요 나루터였던 규암나루도 현재는 백제대교의 개통으로 그 기능을 잃었지만, 여전히 강을 따라 걷는 산책로와 전망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름철 평균 기온 25.3℃, 연평균 강수량 1,311mm로 기후도 비교적 온화한 편이라 사계절 어느 때든 방문하기 좋습니다. 백마강을 따라 펼쳐진 옛 백제의 영광과 풍요로운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역사와 문화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