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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보은 여적암"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4. 20.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산 1-22번지에 자리한 여적암은 법주사 소속 암자로, 조선 숙종 20년(1694)에 여적당 경수대사가 창건한 후 광무 9년(1901) 당시 주지였던 남응익 대사가 중창했습니다.

 

 

1950년 6.25 사건으로 소실된 뒤 1964년 행담이 중건한 암자로서, 법주사의 다른 암자들과 달리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첩첩산중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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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곳 여적암은 일반인들의 발길이 드문 몇 안 되는 암자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1694년 여적 경수 스님이 창건한 이래 300여 년이 지난 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미흡한 존재였습니다.

 

보은 여적암
보은 여적암 [사진출처] 충북관광

 

그러나 여적 스님의 물질에 대한 욕심과 집착을 경계한 깨우침은 전설로 전해졌습니다. 주변에서 출토되는 유물이나 경내에 남아 있는 청석탑을 통해 고려시대에도 이 지역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청석탑은 통일신라말에서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특이한 형태의 석탑으로, 실제로 조사된 것은 전국적으로 10기가 넘지 않습니다.

 

 

법주사 여적암다층청석탑은 대략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석탑은 연꽃 문양이 조각된 갑석형과 옥개석 네 귀퉁이 전각에 풍경공이 있으며 탑신석이 남아 있는 상태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