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방곡사는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방곡 3길 31에 위치한 사찰로, 1998년 묘허 혜원 스님이 창건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입니다. 방곡사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소백산 도락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조용한 힐링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창건 직후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로 등록되었으며,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방곡사는 사찰 규모가 12만 평에 이르며, 방문객들은 금강역사상이 양쪽을 지키는 입구를 지나며 그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경내에는 포대화상과 함께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좌측으로는 법당이 있고 우측으로는 옥돌로 조각된 지장보살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조각상들과 신앙적 상징물들이 경내 곳곳에 있어 불교의 깊은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곡사의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는 '칠성여래목각탱'으로, 단양의 중요한 문화재로 꼽힙니다. 이 목각탱은 10개의 나무판을 세로로 배치해 만든 불상으로, 칠성불화를 목각으로 정교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조 형식의 단순한 조각 기법을 사용했지만, 칠성여래의 도상을 충실히 표현해 그 예술적 가치와 자료적 희소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찰을 둘러본 후, 주변 관광지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방곡사 근처에는 자연 명소인 사인암과 함께 도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방곡도예촌이 있어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 코스를 제공합니다.
단양 방곡사는 조용한 사찰의 매력과 함께 단양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불교문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최신 여행 가이드북이나 사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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