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충주 관아공원"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3. 28.

충주시 관아공원은 충북 충주시 성내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관아골이라고 불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큰 도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중심에는 1996년에 건립된 충청감영문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문은 그 영광을 뽐내며 공원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 1983년까지 중원군청(현 충주시)의 일부로 사용되었으나, 군청 이전 후 관아공원으로 재조성 되었습니다.

 

반응형


공원 내부에는 세 개의 건물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앙에는 충주목사가 거주했던 청녕헌이 높게 솟아 있습니다. 이 건물은 1870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남산의 창룡사에서 옮겨져 왔습니다. 또한 오른쪽에는 중앙 관리인이 머물렀던 제금당과 보좌 역할을 한 산고 수청각이 위치합니다. 이 두 건물도 1870년 화재 이후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또한 공원 안에는 500년 된 수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충주의 역사를 오랫동안 지켜왔을 것입니다. 또한 청녕헌 옆에는 순교자 현양비가 있어서 동헌에서 심문을 받고 목숨을 잃은 천주교 순교자들을 추모합니다. 마당은 넓지만 관아의 흔적을 찾기에는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충주읍성 안내도에는 읍성의 사대문과 옛 관아 건물의 흔적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충주 관아공원충주 관아공원충주 관아공원
충주 관아공원 [사진출처] 충북관광
충주 관아공원충주 관아공원
충주 관아공원 [사진출처] 충북관광


충청감영문을 나오면 충주예총회관이 위치합니다. 이곳은 1894년 갑오개혁 당시 경무청이 있던 곳입니다. 또한 이곳 뒤에는 과거 충주사고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사고는 고려 시대부터 자리하고 있었으며, 조선이 건국한 이후에도 사고를 새로 지어서 기록을 보관했습니다.

관아공원 주변에는 맛집인 관아골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옛 사령청 자리로, 관청의 업무를 보관했던 곳입니다. 또한 이곳 주변에는 중계소와 군기소가 있었는데, 특히 군기소는 1896년 의병들이 군기를 빼앗은 장소입니다.

 


충주사고는 충주예총회관 뒤편에 위치한 한국통신 건물 주변에 있었을 것입니다. 이 사고는 관아의 핵심이었으며, 관리의 숙소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지금의 자유시장이자 오일장이 있던 곳으로, 오늘날에도 서민들의 생활 터로 남아 있습니다.

충주 관아공원은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관련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