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진천 배티성지"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6. 11.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배티로 663-13에 위치한 배티성지는 진천군 백곡면에 있는 천주교 성지로, 깊은 역사와 신앙의 숨결이 깃든 곳입니다. 배티는 신유박해와 병인박해 시기에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든 골짜기로, 1830년 전후로 교우촌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1866년 즈음에는 15곳에 이르렀습니다.

 


배티성지는 조선교구 최초의 신학교가 있었던 장소로, 한국 천주교회의 첫 번째 신학생이자 두 번째 사제였던 최양업 신부의 사목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천주교 교리서인 <천주가사>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배티와 그 주변에는 27여 기에 이르는 순교자들의 무덤이 산재해 있어 역사적,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반응형


1976년 9월 성지로 개발된 이후, 1996년 6월에는 최양업 신부 탄생 175주년을 기념하는 성당이 완공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십자가의 길, 야외제대 및 성모상, 최초의 조선교구 신학교와 최양업 신부의 성당 및 사제관으로 사용되던 초가집을 재현한 건물, 양업영성관 및 수련관, 무명순교자 6인 묘역 및 14인 묘역, 최양업 신부 동상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진천 배티성지진천 배티성지진천 배티성지
진천 배티성지 [사진출처] 충북관광


배티성지를 방문하면 천주교 박해 시대의 역사를 되새기고, 한국 천주교회의 중요한 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성지 순례를 통해 평온함과 영적 치유를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배티성지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배티성지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