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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진천 농다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6. 12.

진천 농다리 :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역사적인 명소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601-32번지에 위치한 농다리는 진천군 문백면의 굴티마을 앞에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돌다리입니다. 이 돌다리는 100미터 가까운 길이로 사력암질 자석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만든 독특한 구조물로, 그 우수한 토목공학적 구조 덕분에 장마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다리의 특징은 교각의 모양과 축조방법에 있습니다. 돌의 뿌리가 서로 물리도록 쌓았기 때문에 석회물의 보충 없이도 튼튼하게 유지됩니다. 그 모양이 지네처럼 생겨서 지네다리라고도 불리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다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로,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는 점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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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의 축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전해집니다. 고려시대 임연 장군이 지었다는 설과 삼국시대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 장군이 낭비성으로 향하기 위해 쌓았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다리는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어 그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선인들의 지혜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00년부터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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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사진출처] 충북관광


최근에는 농다리를 지나 초평저수지로 넘어가는 산길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초평저수지 수변길과 연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여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진천 농다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선조들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을 방문해, 그 신비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