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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증평 비나리길"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5. 21.

증평 비나리길 : 근심을 내려놓고 소망을 품는 아름다운 여행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휴양로 307에 위치한 비나리길은 '근심 내리고 소망 올리는 아름다운 길, 그 끝에서 마주하는 증평 제일의 풍광'을 자랑하는 특별한 산책로입니다. 이곳은 증평군과 청원군 미원면을 잇는 도로로, 지금의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솟점말, 밤티, 삼기 등 세 마을 사람들의 동네 길이었습니다. 율리 마을 사람들은 방앗간을 이용하기 위해 분티 고개를 넘나들었으며, 이 길은 그들의 삶의 일부였습니다.

 


분티는 거리 자체는 짧지만 경사가 심해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소달구지가 오를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기에 지게를 짊어지고 다녀야 했고, 방아 찧는 일 외에는 잘 이용되지 않았습니다. 쌀가마를 지고 오르내리던 고된 길이었지만, 이제는 주민과 도시민의 건강 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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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리길은 이 옛길에 조성된 좌구정산림공원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길은 마을 사람들이 지게 짐을 지고 다니던 옛길을 따라 조성된 공원으로, 길섶에는 3대 종교를 상징하는 세 곳의 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00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는 한 계단씩 내려가며 마음의 시름을 내려놓고, 다시 한 계단씩 오르며 소망을 품게 하는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증평 비나리길
증평 비나리길 [사진출처] 충북관광


비나리길을 걷다 보면 숲의 향기를 듬뿍 들이마시며 도심 생활에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길의 끝에서는 삼기저수지의 전경이 펼쳐져 있어 마음을 툭 터놓을 수 있고, 다시 오를 때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 보세요. 길 아래에서 만나는 삼기저수지의 멋진 풍광을 뒤로하고 오르면 정상에서는 또 다른 모습의 삼기저수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평 비나리길에서 근심을 내려놓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