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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제천 배론성지"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4. 5.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조선 후기의 천주교 성지로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번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형이 배의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는 특징 때문에 "배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좁고 가파른 입구와 경사를 가진 이곳은 안쪽 지형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원주, 충주 등 여러 도시와 연결되는 산길이 많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천주교 박해가 있었고, 신자들은 이곳을 숨을 장소로 삼았으며 결과적으로 천주교 신자촌이 형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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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국내 두 번째로 서품을 받은 천주교 사제입니다. 그는 가정에서 박해로 인해 부모를 잃었지만 끝까지 신앙심을 지켰습니다. 프랑스 선교사와 함께 마카오로 유학하고, 국내로 돌아와 사목활동을 했습니다. 매년 수천 킬로미터의 긴 여정을 떠나며 신앙을 전파했으며 사회개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배론성지는 황사영이 박해를 피해 토굴에서 백서를 쓰고, 능지처참을 당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론 신학교가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최양업 신부의 분묘와 남종삼의 생가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천 배론성지제천 배론성지제천 배론성지
제천 배론성지 [사진출처] 충북관광
제천 배론성지제천 배론성지제천 배론성지
제천 배론성지 [사진출처] 충북관광
제천 배론성지제천 배론성지제천 배론성지
제천 배론성지 [사진출처] 충북관광
제천 배론성지제천 배론성지
제천 배론성지 [사진출처] 충북관광


현재는 성요셉 성당, 황사영 순교 현양탑, 사제관과 경당, 최양업 신부 기념 성당 등의 종교 시설과 함께 봉쇄 수녀원과 사회복지 시설인 살레지오의 집도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천주교 성립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도 많은 성지순례 신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배론성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주변의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탁사정, 박달재자연휴양림, 노목계곡, 별새꽃돌자연탐사관, 덕동생태숲 등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