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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음성 지천서원"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9. 16.

충북 음성군 생극면 팔성길 90-16에 위치한 지천서원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선 시대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조선 중종 때 이조 참판을 지낸 십청헌 김세필이 벼슬에서 물러난 후 팔성산 아래에 초옥을 짓고, 자연을 벗 삼아 후학을 양성하며 여생을 보낸 장소입니다.

 


김세필이 사망한 후, 지방 유림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서원을 세웠고, 그의 위패를 모셨습니다. 비록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한때 훼철되었지만, 1893년 유림과 후손들이 협력하여 서원을 복원하고 향사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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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서원은 팔성산을 배경으로 하여 남동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구조 또한 전통적인 서원 배치 기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서원은 산중턱의 높은 경사면을 이용해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단에는 강당인 공자당이 위치해 있으며, 그 좌측에는 솟을삼문이 있습니다. 솟을삼문을 지나면 높게 축조된 기단 위에 사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좌묘우당식 배치법을 따른 것입니다. 즉, 사당을 중심으로 강당이 우측에 위치하는 전통적인 구조입니다.

 

음성 지천서원음성 지천서원음성 지천서원
음성 지천서원 [사진출처] 음성군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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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지천서원 [사진출처] 음성군 공식 블로그


서원 주변에는 팔성산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한적한 산책과 역사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역사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로, 그 깊이 있는 배경과 아름다움은 방문객들에게 평온한 시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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