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860-7에 위치한 노근리 쌍굴다리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으로 꼽힙니다. 이 쌍굴다리는 영동군 황간면 경부선 철도의 교량으로, 그 특이한 형태로 무근 콘크리트 아치형 쌍굴 다리로 유명합니다. 1934년에 경부선 철도용 교량으로 건설된 이곳은 개근천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픈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6.25 전쟁 때 미군들이 이 쌍굴다리 아래에 피신한 인근 마을 주민들을 무차별 사격으로 학살한 노근리 사건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의 탄환 흔적은 지금도 교량 앞에 흰색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어, 그 당시의 비극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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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6.25 당시 민간인 학살 사건 중 최초로 미국 측의 사과를 받았으며, 민간인 학살 사건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나중에 영화 '작은 연못'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현재에는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을 되새기고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근리 평화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노근리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가 열리는 곳으로, 매년 그날을 기념하며 추모하는 의미가 깊은 장소입니다.
노근리 쌍굴다리와 그 주변의 평화 공원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숙지하고 존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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