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지 추천! "부여 백제 오천결사대 충혼탑"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백제의 충절을 기리는 곳, 부여 백제 오천결사대 충혼탑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06번지, 궁남지 동편에 자리한 백제 오천결사대 충혼탑은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충절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입니다. 백제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계백 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넋을 위로하고자 건립된 이곳은, 역사적 의미와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부여의 대표적인 역사 여행지입니다.

 

충혼탑은 199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02년에 완공되었으며, 궁남지가 속한 서동공원 안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탑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닌, 백제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상징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백제문화제가 열릴 때마다 오천결사대의 위국충절을 기리는 충혼제가 봉헌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기념탑은 두 가지 주요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백제의 치미(지붕 장식)와 인동문을 형상화한 18미터 높이의 상징탑 ‘백제의 문’이며, 다른 하나는 8.8미터 규모의 ‘백제오천결사대 출정상’입니다. 출정상에는 장군 계백과 결사대 병사들이 기마병과 보병으로 표현되어 있어, 당시의 결연한 의지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갑옷과 무기들의 세밀한 묘사도 인상적입니다.

 

부여 백제 오천결사대 충혼탑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부여 백제 오천결사대 충혼탑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이 충혼탑은 단지 역사의 흔적을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백제의 인(仁), 의(義), 신(信), 충(忠)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후대에 전하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부여를 대표하는 상징물로써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부여읍번영회와 부여군재향군인회 등이 주관하는 충혼제 행사에 참여하면 그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부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백제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이곳, 오천결사대 충혼탑을 꼭 방문해 보세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숭고한 정신이 어우러진 장소에서 백제의 마지막 불꽃을 마주하는 경험은 분명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최신 여행 가이드북이나 공식 관광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참고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