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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힐링 여행지 추천!/충청남도 힐링 여행지

한국 여행지 추천! "부여 미암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5. 4. 25.

고요한 시간 속으로의 초대, 부여 미암사
충남 부여군 내산면 성충로미암길 128에 위치한 미암사는 조용한 산중에 자리 잡은 전통 사찰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마음을 쉬어가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계향산 자락에 위치한 이 사찰은 부여 저동리의 작은 마을인 미암마을에서 운치리고개를 넘어야 닿을 수 있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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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역사가 깃든 미암사
‘쌀바위’라는 전설 속 암벽에서 그 이름을 딴 미암사(米岩寺)는, 602년 백제 무왕 3년에 고승 관륵이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67년에 재건되었고, 이후 꾸준히 법당과 요사채가 복원 및 확장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1996년 이후 대한불교대각종 소속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불전과 건축물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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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볼거리와 깊은 감동
사찰에 들어서면 먼저 250인의 금불상이 길 양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장면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어 부처님의 진신사리탑과 길이 30m, 높이 7m에 이르는 웅장한 와불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와불 내부의 법당에는 무려 2만 구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 주변에는 용왕전, 문수동자 조각상, 달마상 대작비 등이 조성되어 있어 곳곳에서 깊은 불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여 미암사부여 미암사부여 미암사
부여 미암사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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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미암사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문화재로 지정된 신비의 쌀바위
미암사 경내에 우뚝 솟은 쌀바위는 ‘부여저동리쌀바위(扶餘苧洞里쌀바위)’라는 이름으로 2000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바위의 독특한 형상 때문에 ‘음경석’, ‘촛대바위’, ‘부처바위’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전설에 따르면 바위에서 쌀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집니다.

 


종교와 나눔이 함께하는 공간
미암사는 단순한 종교 공간을 넘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인 대지장전에서는 불교 교양 강좌가 열리며,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을 위한 자비 나눔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2022년에는 기존 산신각을 관음전으로 재정비하는 등 꾸준한 불사를 이어가며 신행과 수행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조용한 여행지, 역사 깊은 사찰을 찾는다면 미암사는 더없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최신 여행 가이드북이나 공식 관광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참고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