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지 추천! "보은 삼년산성"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주 1길 104에 위치한 삼년산성은 이곳의 대표적인 산성으로, 신라 자비왕 13년(470)에 석성으로 쌓였으며, 소지왕 8년(486)에 고쳐 세워졌습니다.

 

 

"삼국사기"에는 성을 쌓는 데 3년이 걸렸다는 기록이 있어서 삼년산성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세종실록지리지"에서는 오항산성, "신 증동국여지승람"과 "충청도읍지"에서는 오정산성으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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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성은 약 1,800m의 둘레를 자랑하며, 성벽은 납작한 돌을 이용하여 가로 쌓기와 세로 쌓기를 번갈아가며 해 튼튼하게 구축되었습니다. 성벽의 높이는 지형에 따라 다르며, 남쪽과 북쪽은 안팎을 돌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문 터는 4곳에 있지만 형식이 모두 다릅니다. 성내에는 연못터와 우물터가 있으며, 주변 암벽에는 명필 김생의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보은 삼년산성 [사진출처] 보은관광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물과 토기조각이 발견되어, 오랫동안 이용된 산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5세기 후반 신라의 산성 쌓는 기술을 대표하는 곳으로, 주변에는 수 천기의 무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돌을 이용하여 쌓은 대표적인 산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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