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구미동 산 53에 위치한 만경대는 1613년(광해군 5년)에 세워진 누각으로, 조선시대의 세워진 정자인 ‘만경대’는 구미후산 성산봉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푸른 소나무 숲과 함께 아늑한 운치를 자랑하며, 두타산의 장관과 함께 펼쳐진 멋진 경관을 제공합니다. 높은 성산봉 벼랑 아래로는 전천강이 유유히 흐르며 동해로 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명명된 ‘만경’은 동해비경 중에서도 제6경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만경대’는 광해군 5년에 첨정 벼슬에서 물러난 김훈이라는 이가 낙향한 후 건립한 정자입니다. 김훈은 이 정자에서 소요하며 풍광을 즐기면서 갈매기를 벗 삼아 낚시로 말년을 보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쪽으로 펼쳐진 두타산과 함께 뒤뜰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동쪽으로는 동해항과 파도치는 동해바다, 북쪽으로는 긴 해변의 푸른 소나무가 10리가량 펼쳐지고, 벼랑 아래로는 동해시의 전천강이 유유히 흐르며 삼척의 죽서루와 쌍벽을 이루는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1660년 현종원년에는 문신이자 학자인 미수 허목이 주변 경관에 감탄하여 ‘만경(萬景)’이라고 명명했고, 이후로 이 정자는 만경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1786년 정조 20년에는 부사 유한전이 시를 읊어 현판으로 남기기도 했으며, 1872년 고종 9년 중수하였을 때 공조판서 김원식이 상량문을 짓고, 해석 이돈상은 정자 후면에 만경대 액판을 걸었습니다. 이후 풍파로 폐허가 된 정자는 삼척김 씨들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1924년 중건 시에는 홍정현이 상량문을 지었고, 명필로 꼽힌 옥람 한일동이 글씨로 만경대 액판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되었으며, 현재는 삼척김 씨 부사공파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만경대’ 근처에는 동해바다를 따라가는 강원도 최대 무역항이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동해항, 일출의 아름다운 장면으로 유명한 능파대, 추암촛대바위와 일대의 해돋이 명소인 추암조각공원, 그리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진 추암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또한, 북평해암정은 일출 광경이 장관이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증도의 명소인 증산해수욕장도 자연의 다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동해시 주변에는 멋진 풍경과 다양한 여행 명소들이 많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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