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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단양 금굴유적"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9. 28.

단양 금굴유적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산 5-27에 위치해 있으며, 충청북도 기념물 제102호로 지정된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입니다. 이곳은 길이 80m, 너비 6m, 높이 9m의 동굴로, 선사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층이 발견된 역사적 장소입니다. 약 70만 년 전, 구석기시대의 초기에 사람들은 이곳에서 주먹도끼, 찍개, 긁개 등과 같은 석기를 사용하며 사냥과 채집 생활을 했습니다.

 


특히 금굴유적에서는 석기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냥했던 짐승의 뼈 화석, 조개껍데기, 토기 조각 등도 출토되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간빙기의 따뜻한 기후 속에서 쌍코뿔소, 불곰, 꽃사슴 등을 사냥하며, 팔매돌과 같은 사냥 도구를 만들었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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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적은 수천 년에 걸친 기후 변화와 홍수로 인해 여러 번 사람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의 석기 제작 기술도 점차 발전했습니다. 후기 구석기시대에는 대고떼기 수법으로 만든 날카롭고 작은 석기들이 사용되었고, 슬기슬기사람들이 이를 더욱 발전시켜 금굴 특유의 초승달격지와 같은 독특한 석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단양 금굴유적단양 금굴유적단양 금굴유적
단양 금굴유적 [사진출처] 충북관광


금굴유적은 중석기 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도 함께 출토된 곳으로, 물고기나 조개를 이용한 생활 흔적과 무늬토기, 조개 팔찌 등 신석기시대의 문화유산도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은 단양 지역의 풍부한 선사시대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 고대인들의 생활과 자연환경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양을 여행할 때, 이 금굴유적을 방문한다면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의 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