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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힐링 여행지 추천!/충청남도 힐링 여행지

한국 여행지 추천! "금산 육백고지 전승기념탑"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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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육백고지 전승기념탑 :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
충남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 산 16-2에 위치한 육백고지 전승기념탑은 한국전쟁과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그 의미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결합된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이 기념탑은 해발 650m에 위치한 백암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산악지형이 발달한 금산 남부의 험준한 지형 속에 숨겨진 역사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한국 힐링 여행지 썸네일


이 지역은 한국전쟁 중 빨치산의 활동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백암산을 중심으로 한 역평리와 건천리는 빨치산과 그 동조자들이 퇴로가 막히자 마을을 요새화하며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지금도 건천리는 북쪽으로 해발 350m의 오항고개, 남동쪽으로 해발 360m의 배티재를 넘어야 마을에 접근할 수 있는 천혜의 요새와 같은 자연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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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5월, 민·경·군 3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되면서 시작된 공비토벌 작전은 백암산 일대에서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 전투에서 양측은 많은 사상자를 낳았고, 전투는 1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육백고지 전투는 결국 2,563명의 희생자를 남기며 막을 내렸고, 이곳은 동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한 전장이 되었습니다. 전투의 결과로 빨치산 2,287명이 사살되고, 많은 민간인과 군인, 경찰도 희생되었습니다.

 

금산 육백고지 전승기념탑금산 육백고지 전승기념탑금산 육백고지 전승기념탑
금산 육백고지 전승기념탑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1991년 3월 25일, 금산군은 이 역사적인 장소에 ‘육백고지전승탑’을 건립하여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민·경·군 용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충혼비와 육백고지참전공적비도 함께 세웠습니다. 이 전승탑은 단순한 기념비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향토방위 정신을 고취하고, 반공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육백고지 전승기념탑은 역사적인 가치와 함께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난 여행지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당시의 아픈 역사와 그로 인해 다져진 지역 사회의 결속을 느낄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아름다운 백암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등산이나 역사 탐방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입니다. 추가적인 정보나 방문을 계획하시려면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