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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강원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강릉 석두봉"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3. 2.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위치한 석두봉은 백두대간의 장대한 흐름에 솟아 있는 봉우리입니다. 이 봉은 왕산면 대기 2리 큰 용수골 안 가르쟁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 982m로 백두대간 등산로에서 1,000m 내외의 화란봉과 등반하기에 적당한 거리와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 등산로는 완만하지만 7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길이기 때문에 등산에 필요한 간식과 음식을 충분히 챙겨가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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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석두봉은 현재는 등산을 즐기는 많은 이들에게 정상 조망이 뛰어난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 봉은 동쪽 봉우리보다 조금 낮은 서쪽 봉우리가 얼룩무늬 바위들이 서로 마주 보고 있어, 그 독특한 지형이 눈에 띕니다. 또한, 동쪽과 북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남쪽과 서쪽은 평평한 분지로 가르쟁이와 대용수동을 비롯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강릉 석두봉강릉 석두봉강릉 석두봉
강릉 석두봉 [사진출처] 강릉관광


석두봉을 등반하려면 먼저 차량으로 '삽당령' 정상까지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릉에서 대관령으로 올라가다가 35번 국도를 따라 왼쪽으로 가다 보면 '오봉저수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파른 산을 오르다 보면 '삽당령'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성황당' 옆으로 올라가면 석두봉으로 향하는 코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대부분 참나무로 덮여 있습니다.

 


석두봉 코스를 따라 오르면 활엽수림과 산죽이 어우러져 울창한 산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약 40분 정도 오르면 산 중턱에서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돌산과 함께 '석두봉'을 올라보면 산과 하늘이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은 바위로 뒤덮여 있으며 바위 사이로 자라는 철쭉들이 관광객을 맞아줍니다. 정상 옆에는 '큰 바위'가 있어 여기서 '용수골'을 감상하며 산의 맑은 공기를 느껴보세요. 석두봉에서 하산하면 활엽수 노령목이 서식하는 넓은 평지를 만날 수 있으며, 노송의 집단 서식 지역도 볼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지속적인 내리막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하산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최신 여행 가이드나 관련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