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평릉동 90-1에 자리한 '하평해변'은 얕고 맑은 바다색으로 뒤를 이루는 해송 숲과 어우러져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로 말미암아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와 해수욕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로 손꼽힙니다.
해변에는 웰빙과 힐링을 위한 걷기 좋은 산책로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해안을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바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는 풍부한 회를 맛볼 수 있는 횟집들이 자리하고 있어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명인 '하평'은 초당 허엽의 차남인 허봉이가 이곳에 살았다는 역사적인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해변 앞에 자리한 큰 바위인 해다리바위는 옛날에 물개들이 많이 서식했다는 전설로 명명되었으며, 그 울음소리는 근처 어촌민가에까지 울렸다고 전해집니다.
둥근 모양의 해변에는 갯바위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위들은 방파제 역할을 하여 거센 파도를 막아주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합니다. 또한, 갯바위에는 종종 홍합이 붙어있거나 게들이 돌아다니는 모습 등 다양한 해양 생태를 체험할 수 있어 자연 친화적인 관광객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하평해변에서는 맑은 동해의 바닷물에서 발을 담그는 즐거움을 맛보는 것뿐만 아니라 갯바위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놀다가 피로를 푸는 동안 바위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백사장 일부에는 조약돌이 흩어져 있어 독특하고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멀리 묵호등대와 같은 유명 명소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하평해변은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갯바위에서 생선을 낚아 신선한 맛을 느끼고, 바로 그 자리에서 조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놀래미와 함께 감성돔이나 가자미가 많이 서식해 있어 낚시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유명한 낚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스노클링을 통해 직접 해산물을 채취하는 경험도 가능합니다.
'하평해변'은 대중적인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조용하고 평온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얀 백사장 뒤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산책로를 따라 파도소리를 들으며 동해바다의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하평해변' 옆에는 바닷가를 따라 뻗어나가는 기찻길이 더해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