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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108

한국 여행지 추천! "예산 수덕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에 위치한 수덕사는 차령산맥의 낙맥으로 유명한 덕숭산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쪽으로 가야산, 서쪽으로 오서산, 동남쪽으로는 용봉산이 둘러싸고 있는 이곳은 고승들의 수련지로 유명한 한국 불교의 선지종찰입니다. 중국의 역사서인 '북사', '수서', '주서'에는 "백제는 승려와 절과 탑이 많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수덕사는 그 규모와 중요성을 유지한 유일한 사찰로 남아 있습니다. 수덕사의 창건 시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백제의 위덕왕 재위 시기(554~597)에 건립되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덕사 주변에서 발견된 백제와당은 이 사찰의 건립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로 여겨집니다. 수덕사에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대웅전과.. 2024. 4. 26.
한국 여행지 추천!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83에 위치한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겨온 사비 시대의 중심 사찰 터로, 백제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백제 수도의 중심에 자리하여 왕조의 상징적인 공간이었고, 현재는 오 층 석탑과 고려 시대에 조성된 석불좌상이 보호되어 있습니다. 오 층 석탑은 목탑의 형태를 따라 만들어져 석탑의 변천을 보여주는데, 단층기단, 배흘림 기법, 얇고 넓은 옥개석, 그리고 각 부재를 별도의 석재로 짜 맞춘 것 등이 특징입니다. 이 석탑은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백제 시대 석탑의 전형을 잘 보여주며, 8.33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또한, 탑의 1층에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백제의 역사를 엿볼 수.. 2024. 4. 26.
한국 여행지 추천! "보은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405에 위치한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사찰로, 미륵신앙의 중심지로 손꼽힙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마주하는 것이, 높이 6미터에 이르는 바위에 새겨진 고려시대 석불인 마애여래의상입니다. 이 불상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옆 바위에는 지장보살과 함께 법주사의 성격을 나타내는 미륵불이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자세인데요, 불상은 화사한 연꽃 위에 앉아 큼직한 연꽃잎에 발을 올려놓은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불상의 오른편 바위에는 짐을 싣고 말을 타는 인물과 말 앞에 꿇어앉은 소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의신조사가 불경을 실어 오는 모습과 소가 불법을 구하는 전설을 그린 법주사 창건 설화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 2024. 4. 21.
한국 여행지 추천! "보은 법주사 팔상전"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에 위치한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5층 목조탑입니다. 이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재건되었으며, 1968년에는 해체되고 수리되었습니다. 법주사 팔상전은 벽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가 그려져 있어 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층과 2층은 앞과 옆면이 각각 5칸으로, 3층과 4층은 앞과 옆면이 각각 3칸으로, 5층은 앞과 옆면이 각각 2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네 면에는 돌계단이 있으며, 낮은 기단 위에 서 있어 안정감을 줍니다. 지붕은 꼭대기 꼭짓점을 중심으로 4개의 지붕면을 가진 사모지붕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붕 위쪽으로는 탑 형식의 머리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법주사 팔상전의 양식 구조는 층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1층부.. 2024. 4. 21.
한국 여행지 추천! "보은 탈골암"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569-72에 위치한 탈골암은 속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법주사의 산내암 자리입니다. 이곳은 720년(성덕왕 19)에 건립되었고, 776년(혜공왕 12)에는 진표율사에 의해 중건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속설에 따르면, 신라 시대 탈해왕 때 경주 김 씨의 시조 알지가 자신의 용모가 닭과 닮았음을 한탄하다가 속리산의 현 탑골암에 있는 좋은 약수를 마셨더니 아름다운 인간의 용모로 변화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래서 이곳을 탈골암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진표율사가 이곳에서 제자들을 깨우쳐 생사윤회를 벗어나 해탈하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탈골암이라는 이름의 유래 중 하나입니다. 이후에는.. 2024.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