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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힐링 여행지 추천!/충청남도 힐링 여행지

한국 여행지 추천! "태안 목애당"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12. 24.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로 54에 위치한 목애당은 조선시대 고종 8년(1904)에 오병선 군수가 세운 건물로, 그 이름에서부터 깊은 의미를 엿볼 수 있습니다. ‘목애당’은 백성을 사랑하고 잘 다스리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는 이 건물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당시 군수의 정치적 의지와 민생을 중시한 마음을 나타냅니다.

 


목애당은 2벌대로 쌓은 장대석 기단 위에 네모뿔형 주초석을 놓고, 방형 기둥을 세운 독특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건물의 평면은 정면 6간, 측면 3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크기와 비례에서 전통적인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포는 무출목 초익공계로 설계되어, 익공은 주두와 덧물려 외부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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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의 세부적인 부분에도 많은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주초의 급단면은 직선으로 사절되었고, 내부는 량봉으로 되어 있어 단부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익공 끝은 길게 돌출되지 않고 둥글게 마감되어 있으며, 이런 섬세한 디자인은 당시 건축 기술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줍니다.

 

태안 목애당태안 목애당태안 목애당
태안 목애당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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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목애당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목애당의 가구 구성은 전방의 토주와 후방의 평주 사이에 내고주를 세운 후, 퇴량과 대량으로 결구한 일고주 오량집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태안군 관아의 동헌 건물과 유사하여, 당시 정치적, 사회적 역할을 지닌 건축물임을 시사합니다.

 


목애당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한국 전통 건축을 대표하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건축학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이곳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