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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서울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칠궁"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4. 8.

칠궁(七宮, 육상궁(毓祥宮))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의 생모이지만 왕비가 되지 못한 일곱 후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입니다.

 


이곳은 처음 1725년(영조 1) 영조의 생모 숙빈 최 씨의 사당을 조성하고 이름을 ‘숙빈묘(淑嬪廟)’로 지었습니다. 이후 1744년(영조 20)에는 이름을 ‘육상묘(毓祥廟)’로 변경하였으며, 1753년(영조 29)에 궁원제(宮園制)가 도입되면서 현재의 ‘육상궁(毓祥宮)’으로 승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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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궁과 연호궁은 칠궁에 있는 사당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한 건물에 두 후궁의 신주를 모셨습니다. 건물 가운데 위쪽에 현판이 위치해 있는데, 연호궁 현판이 앞에 걸려 있고, 그 뒤에 육상궁의 옛 이름인 육상묘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육상궁(毓祥宮)은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자 21대 영조의 생모 숙빈 최 씨(淑嬪 崔氏, 1670~1718)의 신주를 모신 곳으로, '육상'은 ‘상서로움을 기른다’는 뜻입니다. 영조는 왕위에 오른 후 현재의 자리에 숙빈 최 씨의 사당을 조성하고 ‘숙빈묘(淑嬪廟)’라 불렀으나, 1744년(영조 20)에는 육상묘(毓祥廟)로 이름을 바꾸었고, 1753년(영조 29)에 현재의 이름인 육상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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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궁 [사진출처] 서울시 사진기록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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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궁 [사진출처] 서울시 사진기록화사업


정빈 이 씨는 본관이 함성인 이준철의 딸로 태어나 1701년(숙종 27)에 8세의 나이로 입궁하였으며, 1719년(숙종 45) 영조의 첫째 아들 진종(효장세자)을 낳았습니다. 경종 즉위 후 영조가 왕세제로 책봉되면서 후궁이 되었지만, 1721년(경종 1)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조 즉위 후 아들이 왕세자로 책봉되면서 정빈(靖嬪)에 추봉 되었으며, 무덤은 현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수길원(綏吉園)입니다.

 


칠궁은 이후 고종과 순종대에 한양 사대문 안에 각각 흩어져 있던 연호궁(延祜宮), 저경궁(儲慶宮), 대빈궁(大嬪宮), 선희궁(宣禧宮), 경우궁(景祐宮) 등이 육상궁 경내로 옮겨지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일곱 후궁의 신주를 모셨지만, 사당의 건물은 총 다섯 개이며, 각각의 사당에는 두 후궁의 신주가 모셨습니다. 또한,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齋室)과 냉천정(冷泉亭) 등의 건물은 영조 대에 육상궁을 조성할 때 지어졌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