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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3. 21.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에 자리한 청풍문화재단지(제천유물전시관)를 소개합니다.

 


청풍호는 충주댐 건설에 따라 생겨난 호수로, 충주댐 건설로 인해 제천 인근 3개 시군의 11개면 101개 리, 동, 7천여 가구, 4만여 명의 인구가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총수몰면적 약 50%가 제천지역을 차지하고 있어, 제천시에서는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을 기억하고, 수몰지구 보물과 문화재 등을 보전하여 수몰민들의 고향을 잃은 애환을 달래기 위해 청풍문화재단지를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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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의 작은 민속촌으로서,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풍은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 각종 구석기시대 유적 및 고인돌 유적이 출토되는 등 과거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인식됩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의 세력 쟁탈지로 제천의 수많은 관방유적들에서 삼국의 건축양식을 관찰할 수 있으며, 중요한 도시로서 중원쟁탈전 속에서 소용돌이쳤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전하였고,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바탕으로 충청도 계열 성리학의 여러 거장들을 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댐 건설로 수몰지구가 생기자 이를 아쉬워한 사람들이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단지 내에는 보물 2점(한벽루, 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점(팔영루, 금남루,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 4동), 지석묘, 문인석, 비석 등 42점과 생활유물 2천여 점이 원형대로 이전 복원되어 있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이어진 남한강 상류지역 청풍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제천 청풍문화재단지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사진출처] 충북관광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제천 청풍문화재단지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사진출처] 충북관광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제천 청풍문화재단지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사진출처] 충북관광


새로운 볼거리인 내륙의 바다 청풍호는 남한강 상류지역으로 화려했던 중원문화를 묻어두고, 최근에는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을 가지고 화려하게 부활하였습니다. 충주댐 건설로 생긴 뱃길 130여 리 중 볼거리가 가장 많고 풍광이 뛰어나 관광객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청풍의 작은 민속촌'인 문화재단지를 시작으로, 봉황이 호수 위를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비봉산, 낙엽이 금은비단은 수놓은 산 같다 하여 퇴계 이황선생의 사랑을 받은 금수산 등 뛰어난 절경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봉산 정상에서 청풍호를 조망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번지점프 등 레저체험, 산악체험, 한방건강체험 등 각종 테마체험시설로 제천 최고의 종합관광지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세한 정보는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관련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