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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음성 남충장공 시고판목"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9. 24.

충북 음성군 음성읍 중앙로 83에 위치한 남충장공 시고판목은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여행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조선 영조 시대의 무신 남연년의 시집을 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목판으로, 조선 영조 24년(1748년)에 목판본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남연년은 24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지냈으며, 조선 영조 4년(1728년) 이인좌의 난 때 청주영을 지키다 순절한 인물입니다.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조정에서는 '충장공'이라는 시호를 내렸고, 그가 남긴 시는 조선의 문신 홍계희에 의해 편집·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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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충장공 시고판목은 남연년의 유고에서 100여 수의 시를 선택해 판각한 것으로, 모두 52판의 목판이 남아 있습니다. 목판의 크기는 가로 47cm, 세로 23cm, 두께 1cm로, 전판이 결판 없이 보존되어 있어 학문적·문학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 시대의 각자(刻字)와 서체 연구에 있어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닙니다.

 

음성 남충장공 시고판목음성 남충장공 시고판목
음성 남충장공 시고판목 [사진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이곳을 방문하면 조선 시대의 문학과 역사를 깊이 느낄 수 있으며, 당시의 유교적 가치를 담은 시문집을 통해 남연년의 충정과 문학적 성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음성 지역을 여행하면서 이 역사적 유산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최신 여행 가이드나 음성군 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