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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음성 권길 충신문"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9. 14.

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457에 위치한 권길 충신문은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이 문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충신 권길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문으로, 정면 1간, 측면 1간의 구조를 갖춘 맞배지붕 형태의 목조 기와집입니다. 맞배지붕이란 지붕이 앞뒤에서만 보이고, 용마루와 내림마루로만 구성된 전통 양식으로, 한국의 고유한 건축미를 보여줍니다. 특히, 이 건축 양식은 주로 주심포집에서 사용되며, 권일 충신문의 양 옆에는 풍벽이 달려 있어 더욱 견고하게 보호되고 있습니다. 또한, 문의 앞부분은 홍살로 막혀 있어 정려문의 상징적 의미를 잘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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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은 임진왜란 당시 상주판관으로 왜적과 용감히 싸우다 순국하였으며, 그의 충절을 기려 선조 때 영풍군에 추봉 되고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습니다. 1602년, 권길의 충정을 인정받아 충신의 정려문이 내리어졌고, 이곳은 후대에 그를 기리는 중요한 유적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상주의 충렬사에도 제향 되고 있어 그 업적이 여전히 널리 기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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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권길 충신문 [사진출처] 음성군 공식 블로그


권길 충신문 안에는 그 역사를 기록한 판관권공정려중건기가 보관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권길의 삶과 역사적 업적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편액에는 '충신증자헌대부이조판서겸지의금부사오위도총관영풍군통훈대부상주판관겸상주진검병마절제도위권길지문 선조조명정려 개국오백 삼십 년 신유 오월 일 중건'이라는 글이 새겨져, 그가 얼마나 존경받는 인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권길 충신문은 권길의 충정을 기리며,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한국의 전통 건축과 충신의 이야기를 동시에 경험하고자 한다면, 권길 충신문은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할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