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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영동 한천정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5. 10.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동 1길 48에 위치한 한천정사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이 한때 은거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원래는 그를 배향하는 한천서원이 있었으나, 1868년에는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철거되었고, 그 후 후학들이 유림회를 결성하여 한천정사를 건립하였습니다. 이곳은 원촌리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며, 한천정사가 위치한 이곳에서 한천팔경이라 불리는 여덟 가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천정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방을 두고 전면에는 툇마루가 놓여 있습니다. 건물 주변에는 자연석 주춧돌 위에 네모기둥을 세우고, 3량가에 주위로 막돌담장이 둘러져 있습니다. 이곳은 월류봉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선비의 정신과 풍류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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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정사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서재를 짓고 학문을 가르치던 곳으로, 한천팔경은 사군봉, 월류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냉천정으로 이름 붙여진 아름다운 풍경을 의미합니다. 이곳은 우암 선생의 제사를 모시고 글을 가르치던 한천서원이 세워졌다가 고종 시대에 철폐된 후, 유림들이 1910년에 한천정사를 건립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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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한천정사 [사진출처] 충북관광


한천정사의 건물은 옛 기법이 잘 유지되어 있으며, 소라천, 장교천, 중화령의 물이 합류하는 이곳은 우암 선생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전 고려시대에는 사찰이 있었던 자리로 추정되는 석탑의 일부 부재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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