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부인 헌화공원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2005년에 개장하여 1.7만 평의 면적에 자연 경치와 헌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에는 초대형 수로부인 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조각상은 높이 10.6m, 가로 15m, 세로 13m, 중량 500톤으로 동양 최대의 조각상 중 하나입니다. 이 조각상은 천연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국유사』에는 절세가인 수로부인을 주인공으로 한 '헌화가'와 '해가사' 두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헌화가'와 '해가사'의 수로부인 설화는 남편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던 중,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다가 진달래꽃을 갖고 싶어 했는데,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자 마침 암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진달래를 꺾어 주면서 '헌화가'를 지어 바쳤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어서 일행이 명주를 향해 가다가 임해정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바닷속으로 끌고 갔었는데, 한 노인의 제안에 따라 백성들이 막대기로 언덕을 치자 수로부인이 나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설화는 동해안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삼척시 증산해변에는 '해가사'터 와 임해정이 복원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의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헌화가'와 '해가사'에 나오는 수로부인 이야기의 배경지로, 천연석재를 이용하여 현대적인 조각품으로 재현된 곳입니다. 남화산은 임원항에서 공원 정상까지 도보 20분이 소요되는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며, 산책로에는 높이 51m의 엘리베이터와 휴게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봄에는 붉은 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릇한 숲으로 시원한 휴식을 제공하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으로 덮인 숲에서 아늑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16년 4월 1일부터는 유료개장이지만, 여전히 자연을 즐기고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자연과 힐링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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