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회인면 회인로 5길 12에 위치한 오장환 문학관은 보은군 출신의 천재시인 오장환을 기리고, 그의 문학적 업적을 널리 알리며 군민의 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장환 시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쳤습니다.
오장환 시인은 정지용 시인의 제자로서 백석과 함께 1930년대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한 명입니다. 그는 1918년에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140번지에서 아버지 오학근과 어머니 한학수 사이의 4남 4녀 중 3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931년 4월에는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정지용 시인을 만나 시를 배우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문예반 활동을 통해 《휘문》이라는 교지를 만드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1933년 2월 22일에 발간된 《휘문》임시호에는 오장환의 첫 작품으로 「아침」과 「화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병상에서 해방을 맞이한 오장환은 「병든 서울」을 통해 해방의 기쁨을 감격적으로 노래했습니다. 이 시는 '해방기념 조선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시 「석탑의 노래」는 1947년에는 중학교 5·6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린 바도 있습니다.
이후 미소공동위원회의 결렬과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탄압 및 테러가 일어나자, 오장환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북한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북한과 소련에서 지병을 치료하며 소련기행시집 「붉은 기」를 발표하였으며, 한국전쟁 중에 사망하였습니다.
오장환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삶을 기리기 위해 1996년부터는 오장환 문학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문화의 고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매년 10월에는 오장환 문학제가 열리며, 이틀 동안 오장환 백일장, 시그림 그리기, 시 낭송 대회, 문학 강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대추축제 기간 중에는 뱃들 공원에서 오장환 특별전시관을 운영하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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