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 256에 자리한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은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약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자연휴양림은 속리산국립공원의 시작점으로, 고려 태조가 닦은 가파른 길인 12 굽이나 되는 고갯길을 따라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길은 세조가 가마를 타고 속리산을 오르다가 어려움을 겪어 말로 바꾼 곳으로 유명한 '말티고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세조가 돌을 깔아 만들었다는 역사적인 흔적도 남아있으며, 1966년의 도로포장 작업 때 이 흔적이 확인되었습니다.
속리산은 천황봉, 비로봉, 입석대, 문장대, 관음봉 등 아름다운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말티재는 보은읍 방향으로 내려가는 줄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에 속해 있으며, 박석 저수지와 자연휴양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말티재의 숲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이나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휴양림 내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숲 속의 집 16동과 산책로 2.5km, 말티재 정상과 연결된 등산로(1.5㎞)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휴양림 곳곳에 약용식물이 자생하여 산책하면서 관찰할 수 있는 재미도 더해져 있습니다.
이 자연휴양림 근처에는 속리산 법주사와 정이품송, 대청호, 삼년산성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가을철에는 구병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활기를 띠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휴양림은 야생동물과 다양한 수목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꿩, 멧돼지, 고라니, 산토끼, 다람쥐, 청설모 등이 서식하며,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낙엽송, 참나무류 등의 나무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계곡 부근에는 다릅나무, 물박달, 생강나무, 노간주나무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은군 내에는 다양한 지역축제도 열리는데, 보은대추축제, 충북알프스 등산 축제, 보은동학제, 속리산 단풍가요제, 속리축전, 세조대왕 행차 시연, 속리산 탑돌이 등이 있습니다.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의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숲해설가와 함께 야생화 단지를 즐기거나 산림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원하는 경우 휴양림 관리사무실에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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