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고도와 명장섬해수욕장의 매력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1길 73-38에 위치한 장고도 명장섬해수욕장은 독특한 섬 지형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섬의 형태가 장구처럼 생겼다 하여 ‘장고도’라 불리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승 민속놀이인 등바루놀이가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장고도는 대천항에서 서북쪽으로 약 21km 떨어져 있으며, 100여 가구, 약 300명의 주민들이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살아가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입니다.
2. 활기찬 어촌마을의 일상
장고도 마을의 하루는 새벽 2시, 어장으로 떠나는 어선의 기관 소리로 시작됩니다. 새벽 5시가 되면 갓 잡아온 어류의 선별작업과 해삼, 전복 채취로 분주한 아침이 이어집니다. 섬 인근에는 원산도, 삽시도, 고대도 같은 섬들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어촌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섬 주변은 수심이 낮고 갯벌과 암초가 잘 발달해 있어 전복, 해삼, 멸치, 김 양식 등 풍부한 수산자원을 자랑하는 청정 해역입니다.
3.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섬
장고도는 등바루놀이, 등불써기, 진대서낭제 같은 전통 민속놀이와 토속 신앙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입니다. 기암괴석과 백사청송(白沙淸松)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은 장관을 이루며, 고대도와 함께 태안 해안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이곳은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4. 명장섬해수욕장의 신비로운 체험
명장섬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질과 적당한 수심을 가진 조용한 해변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썰물 때면 명장섬까지 연결되는 약 2km 길이의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자동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백사장이 드러납니다. 이곳에서는 낚시를 통해 우럭, 놀래미, 감성돔 등을 잡거나, 조개, 낙지, 게를 채집하며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서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
명장섬의 일몰은 서해안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으로, 해가 섬 너머로 떨어지는 장면은 일 년 내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붉은빛 풍경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여유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장고도 명장섬해수욕장은 놓칠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공식 여행 가이드나 관련 웹사이트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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