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미산면 보령호로에 위치한 양각산은 411.5m의 높이를 자랑하는 산봉우리로,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와 웅천읍 평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양각산은 성주산에서 옥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남쪽으로 펼쳐지다가, 한 줄기가 동쪽으로 갈라지며 끝자락에 형성된 산입니다. 이 산은 웅천읍과 미산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등산과 자연,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보령댐이 근처에 있어 물에 잠긴 산자락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양각산의 특징적인 점은 그 모습입니다. 미산 용수리 용암 마을에서 바라보면 정상부가 수직의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양의 뿔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양각산(羊角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양각산의 주봉인 411.5m의 봉우리 외에도, 369m의 봉우리가 양뿔처럼 솟아 있는 모습은 이 산의 상징적인 특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이 봉우리는 높이로는 주봉보다 낮지만, 양각산의 이미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각산의 이름은 지역적인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양각산'이라는 이름은 예부터 이 지역에서 사용되었으며, '양뿔' 모양을 형상화한 봉우리로 인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편, 일부 지도에서는 이 산을 '兩角山'으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여러 지역에 비슷한 이름이 있는 탓에 발생한 오류입니다. 실제로 '羊角山'은 조선시대 호서읍지 등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이 이름이 정확한 표기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양각산은 등산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용암 마을에서 출발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보령댐 옆의 통나무 휴게소에서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용암 마을 삼사당 입구에서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를 따라 올라가면 보령댐 주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양각산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적인 가치까지 두루 갖춘 명소입니다. 이곳은 등산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최신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한 후,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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