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백월산 :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
충남 보령시 청라면 다리티길에 위치한 백월산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소로, 일반적인 등산 코스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험준한 산세와 고요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보령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36번 국도를 따라 화성 쪽으로 향하다 보면 오른쪽에 우뚝 솟은 백월산을 볼 수 있습니다. 백월산은 높이 570m로, 보령과 청양의 경계를 이루며 보령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산입니다. 이 산은 고요한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백월산은 예로부터 '백월티', 즉 흰 달이 떠오르는 모습에서 유래하여 백월산이라 불렸습니다. 예전에 이 지역은 월산, 다리티 마을 등으로도 불렸습니다. 백월산은 비교적 험준한 산세를 자랑하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도전적인 코스로 다가옵니다. 교통이 불편하고 산세가 험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찾기 어려운 곳이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그만큼 더 특별한 장소로 여겨집니다.
등산을 시작하려면 월티 저수지에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수지에서 도로를 따라 약 800m 정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며, 이곳에서 주차 후 다리재를 거쳐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 경로는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입니다. 또한 다리재로 가는 중간쯤에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 길을 택하면 임도를 따라 운흥사 쪽으로 걷는 또 다른 경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월산의 등산로는 일부 구간이 잘 정비되지 않은 상태여서 초행길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리재를 제외한 다른 경로들은 이정표나 안내판이 거의 없어, 길을 잃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나무꾼들이 이용하던 길이나, 대풍탄광이 있던 골짜기를 지나가는 경로도 있었으나, 현재는 붕괴된 구간이 많아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백월산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등산 후에는 고요한 사찰인 운흥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백월산을 찾는다면, 여행 전 최신 정보나 가이드를 참고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월산의 험준한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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