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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단양 천동동굴"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10. 16.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산 17-1에 위치한 천동동굴은 "여성적이고 섬세한 자연의 극치"로 불리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약 4억 5천만 년의 역사를 지닌 이 동굴은 길이 470m의 천연 석회동굴로, 지방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천동동굴은 한 번 방문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입구는 다소 협소하여 약 20m 정도 기어 들어가야 하지만, 그 과정은 마치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처럼 느껴집니다. 지하수의 침투량이 적어 동굴 천장에서의 낙수도 미미하며, 종유석과 석순의 형성 과정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이로 인해 아직 덜 여문 듯한 석주와 섬세한 종유석들이 정교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길이 3m의 석순인「북극고드름」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세월을 견뎌온「천하대장군」의 의연한 모습은 마치 거대한 극락세계를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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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천동동굴에는 맑은 지하수가 고인 연못이 세 곳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적으로 자생한「포도상구상체」를 관찰할 수 있으며, 탐스러운 포도송이가 알알이 영글어가는 모습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의「꽃쟁반」이라 불리는 석회암 바위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중 이차 생성물로, 물속에서 킬사이트(방해석)가 흐르며 넓게 퍼져 자라는 모습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단양 천동동굴단양 천동동굴단양 천동동굴
단양 천동동굴 [사진출처] 충북관광
단양 천동동굴단양 천동동굴단양 천동동굴
단양 천동동굴 [사진출처] 충북관광


동굴 천정은 돌고드름과 잔잔히 퍼져 나오는 돌주름, 가늘게 움터 나온 수많은 종유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백년설을 입은 수많은 생명체가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상적인 풍경은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천동동굴의 매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천동동굴은 반드시 목록에 올려야 할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