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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힐링 여행지 추천!/충청남도 힐링 여행지

한국 여행지 추천! "금산 청풍사"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5. 4. 1.

충남 금산군 부리면 불이리 264번지에 위치한 청풍사는 고려 후기의 충절공, 야은 길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입니다. 길재 선생은 고려 말과 조선 초의 학자로, 개경에서 이색, 정몽주, 권근 등 여러 명망 있는 학자들에게 학문을 배웠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과거에 합격했지만 출사 하지 않았고, 같은 고향 출신인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후의 태종)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태종이 그를 불러도, 신하는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고려삼은에 포함되며 충성과 덕행으로 후대에 존경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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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 선생이 초년에 시묘살이를 했던 금산 부리면 불이리에는 현종 12년(1671) 그의 후손들과 고을의 선비들이 함께 불이사를 창건하고, 숙종 3년(1678)에는 위패를 봉안하였습니다. 그러나 청풍사는 영조 17년(1741) 서원남설 금령에 의해 훼철되었고, 그 후에도 여러 번 사라졌다가 복원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영조 37년(1761)에는 금산군수 민백홍과 지방 유림들이 '백세청풍'이라는 4 대자의 비를 세워, 길재 선생의 유허를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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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804년에 다시 사당을 세우려 했으나, 고종 5년(1868)에는 또다시 철폐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1928년에 청풍비각, 청풍사, 청풍서원이 중수되어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풍사는 길재 선생의 충절과 덕행을 기리는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금산 청풍사금산 청풍사금산 청풍사
금산 청풍사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금산 청풍사금산 청풍사금산 청풍사
금산 청풍사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금산 청풍사금산 청풍사금산 청풍사
금산 청풍사 [사진출처] 충남관광허브


청풍사의 앞쪽에는 길재 선생의 충절을 나타내는 백세청풍비(百世淸風)와 지주중류비(支柱中流)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두 비석은 그의 위대한 업적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길재 선생이 남긴 고귀한 정신을 오늘날까지 기리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유물을 통해 그가 남긴 가르침과 충정을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청풍사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장소로, 문화재와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금산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청풍사를 방문하여 그 풍성한 역사와 길재 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