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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괴산 청안 동헌 (청안 안민헌)"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9. 1.

괴산 청안 동헌 (청안 안민헌) : 조선시대 관아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내로 2길 5에 위치한 청안 동헌(청안 안민헌)은 역사와 건축의 매력을 간직한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조선시대 청안현의 관아로서 태종 5년(1405)에 세워졌다고 전해지지만, 여러 가지 구조기법으로 미루어 볼 때, 이 건물은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안 동헌의 건축적 특징 중 하나는 둥근기둥을 비교적 높은 네모꼴 주초로 받치고, 소로로 수장한 굴도리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부연을 달지 않고 보머리에 초가지 장식이 없는 검소한 집으로, 이러한 모양은 관아 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비록 그다지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현존하는 유구가 드물기 때문에 조선시대 관아 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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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안민헌(安民軒)’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1913년부터 3년간 중수하여 일제 강점기에는 일경(日警)의 청안주재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광복 후에는 청안지서장 사택으로 사용되면서 건물 구조가 많이 변형되었지만, 1981년 복원 수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관아 건물은 고을 원이 공무를 보는 동헌, 정당(正堂)과 익실(翼室)을 갖춘 객사(客舍), 원님이 기거하는 내아(內衙)와 기타 건물들로 구성되었으나, 동헌을 제외한 다른 건물들은 모두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는 청안 동헌이 더욱 귀중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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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안 동헌 (청안 안민헌) [사진출처] 충북관광


청안 동헌을 방문하면, 조선시대 관아 건축의 단아한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변천 과정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에게는 이곳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옛 시대의 관아 생활을 상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청안 동헌은 역사와 건축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