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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지 추천!/충청북도 편

한국 여행지 추천! "괴산 문당리 서낭단"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by 아토현 2024. 9. 7.

충북 괴산군 청안면 질마로오리목 1길 16-25 (문당리)에 위치한 문당리 서낭단은 전통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숨은 명소입니다. 이 서낭단은 오리목(鴨項) 마을 입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느티나무 군락 옆에 독특하게 조성된 제단과 돌탑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문당리 서낭단의 제단은 마을을 둘러싼 능선의 하단 경사면에 막돌을 이용해 높이 2.5m로 쌓여 있습니다. 이 제단은 여러 명이 함께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폭 3m, 길이 5m의 평탄한 공간을 제공하며, 산 쪽으로는 제물을 올릴 수 있는 90 ×90cm 크기의 제물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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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단부 위쪽에는 마치 산의 능선을 향해 꼬리를 끌 듯 폭 1.5m, 길이 10m 이상의 돌무지가 이어져 있어, 마을의 주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제단 좌우에 배치된 원추형 돌탑은 각각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 돌탑들은 높이 1.5m, 지름 3m 정도의 크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돌탑은 이 서낭단이 단순한 제단이 아니라 마을의 신앙과 전통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괴산 문당리 서낭단괴산 문당리 서낭단괴산 문당리 서낭단
괴산 문당리 서낭단 [사진출처] 충북관광


문당리 서낭단은 차츰 사라져 가는 마을 신앙의 흔적을 간직한 유서 깊은 장소로, 그 조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른 독특한 제당 형식으로 매우 드문 예에 속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문당리 서낭단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최신의 여행 가이드북이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