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지 추천! "강릉 소금강" 계절마다 색다른 운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소금강은 한국 명승 제1호로 지정된 명승지입니다. 이 지역은 오대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약 22㎢의 면적을 차지하며, 소금강은 그중 4분의 1을 이룹니다.

 

 

소금강의 특징적인 풍경 중 하나는 무릉계(武陵溪)로, 이는 소금강에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데, 약 300m의 길이에 걸쳐 급류와 청담(靑潭)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곡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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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569년에 율곡 이이가 청학산(靑鶴山)을 탐방하면서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라는 글을 남겨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곳은 청학산이라 불렸지만, 율곡 이이는 이곳을 소금강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최근에는 2021년에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율곡연구원이 문헌고증과 현장답사를 통해 소금강탐방로의 일부 구간을 재단장하여 '1569 율곡 유산길'로 명명하여 명소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릉 소금강 [사진출처] 강릉관광

강릉 소금강 [사진출처] 강릉관광

소금강은 금강사 앞 계곡의 큰 바위에 새겨진 '小金剛'이라는 3자가 율곡의 글씨일 수도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금강'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의 산세와 수석이 금강산을 축소하여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금강산을 연상시키는 장엄한 경승과 함께 유서 깊은 고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무릉계는 등산로에서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낮은 곳에 위치하며, 십자소는 한 돌로 이어진 깊은 바위의 수로로 양협(兩峽)처럼 좁고 맑은 물이 투명하게 흐릅니다.

 

또한, 1970년 11월 23일에 명승 제1호로 지정된 소금강은 오대산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21㎞의 경치 아름다운 등산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정에는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풀자고 쌓았다는 아마 산성이 남아 있어 함께 둘러보기도 좋습니다. 이곳은 기암괴석과 장대한 폭포들이 울창한 삼림과 조화를 이루어 동해안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강릉과 청학동 간에는 정기 버스가 운행되며, 청학동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로 : 관리사무소→청학산장→구룡폭포→만물상→낙영폭포→노인봉→진고개, 15km, 5시간 50분 소요)

자세한 정보는 최신 여행 가이드나 관련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